中 '곰팡이 독소' 맥주, 설마 우리나라에도?...식약처 "3년간 수입 이력 없어"

中 '곰팡이 독소' 맥주, 설마 우리나라에도?...식약처 "3년간 수입 이력 없어"

센머니 2024-04-23 0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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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두
사진: 바이두

[센머니=이지선 기자] 중국 하얼빈 맥주가 생산한 '맥도 맥주'에서 곰팡이 독소인 데옥시니발레놀(DON·보미톡신)이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이와 관련해 "최근 3년간 해당 맥주는 수입된 이력이 없다"라고 밝혔다.

21일 중국 차오신문은 홍콩 소비자위원회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30가지 일반 맥주의 성분을 테스트한 결과, 하얼빈 맥도 맥주에서 인체에 해로운 DON이 1㎏당 26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

곰팡이 독소의 한 종류인 DON은 보리가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후 생성된 독소에서 유래한다. 해당 맥주에서 검출된 DON의 양은 1㎏당 26마이크로그램(㎍)으로, 중국 국가표준인 1000㎍/1㎏보다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량 섭취하면 메스꺼움·구토·복통·설사·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얼빈 맥주 측은 "검출량은 중국 국가 표준보다 훨씬 낮고,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식품 안전 기관의 기준보다도 훨씬 낮다"며 "'마이다오' 제품은 중국 본토에서만 생산·판매된다"고 해명했다.

국내에서도 하얼빈 맥주를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데옥시니발레놀이 검출된 마이다오 제품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하얼빈 맥주에 대해 수입 통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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