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서유리 출연을 예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속풀이쇼>
공개된 예고편 속 서유리는 "너무 후련하고 좋다"며 "난 자유"라고 거침없이 이혼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남편과 달리 나는) 결혼 생활을 하며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남편이랑) 같은 밥을 먹는데도 이렇게 해가 갈수록 변해가는 (남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괴롭다"며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서유리의 말을 듣고 있던 배우 원종례는 "부인이면 남편이 살쪄도 예쁘다, 괜찮다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반박해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고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특히 서유리는 그간 여자로서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개팅도 할 거고 아기도 빨리 낳고 싶다.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 할 것"이라고 당당히 이혼 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서유리 너무 멋있다", "근데 살 찌는 모습에 괴로워할 것까지 있나", "둘은 그냥 처음부터 안 맞았던 거다", "못생긴 사람이랑 안 살아본 사람은 저 고통을 모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MBC 출신 최병길 PD와 결혼한 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부부 동반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했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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