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 민희진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민희진은 하이브의 감사 착수 관련하여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주장은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갈등은 자회사 간의 표절 논란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 (ILLIT)을 상대로 '뉴진스 베끼기'의혹을 제기한 것.
그러면서 그는 "어도어가 문제로 제기한 빌리프랩의 표절 의혹을 하이브는 묵과하고 감사착수에 나섰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작년 JTBC에 경영 프로그램을 통해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은 "민희진 대표가 제작에 참여한 것이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타일, 안무, 뮤직비디오등이 뉴진스와 유사했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민희진은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를 하이브가 오히려 침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지난주에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의 표절 행위에 대한 입장 표명을 바란다"라는 공식 서신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측이 대외비인 계약서를 유출하고, 하이브가 가진 주식을 매각시키기 위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영권 탈취' 혐의로 감사에 착수했다.
현재 하이브는 어도어를 대상으로 △감사권 발동 △이사진 주주총회 소집 △민희진 대표 사임 요구를 진행한 상태다.
Copyright ⓒ 뉴스크라이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