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만나는 건 꿈" 신태용의 바람 이뤄질까...한일전 승리 시,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와 8강서 맞붙어

"한국과 만나는 건 꿈" 신태용의 바람 이뤄질까...한일전 승리 시,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와 8강서 맞붙어

인터풋볼 2024-04-22 2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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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신태용 감독이 계속 바란 꿈이 이뤄질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한다.

한일전이어서도 관심이 크지만, 승리할 경우 인도네시아와 만날 예정이라 결과에 더 눈길이 쏠린다. 인도네시아는 첫 경기인 카타르전에선 퇴장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패했지만 호주를 잡으며 놀라움을 줬고 여기에 요르단을 4-1 대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이어 U-23 아시안컵에서도 8강 진출 쾌거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의 최초 U-23 아시안컵 8강행이기도 했다. 역사를 쓴 신태용 감독은 8강에서 한국을 만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16강 호주전에서 패한 후 “한국과 상대하는 건 꿈이다”고 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호주를 꺾으면 8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만날 수 있었는데 대패를 당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린 어리고 경험이 없으니 내용은 좋았어도 마무리가 안 됐다. 그런 게 경험이 붙으면 한국과 대결할 수 있다고 본다.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우리가 부족했다고 느낀다. 한국과 한번 만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고 말했다. A대표팀 간 맞대결은 아니어도 한국을 국제 무대에서 상대하는 건 같다. 한국이 일본을 잡는다는 게 전제다.

요르단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아시아 최강 팀들인 한국과 일본이 내일 맞붙는데 경기를 본 뒤 8강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8강전에서도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장 안에서 100% 모든 걸 쏟는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일본전 이전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 팀들의 경기를 봤는데 쉬운 상대는 없다. 일단 오늘 훈련 끝나고 인도네시아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우리는 어떤 상대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님도 응원하고 있다. 오늘 좋은 승부를 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는 인도네시아와 요르단 경기 이전이었다.

한일전에 대해선 “일단 모든 경기를 이기고자 하고 있고, 이를 위해 선수들과 논의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부할 것이다”고 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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