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만남 무산? 뮌헨 또 거절 당하나..."빌라에 100% 집중할 거야" 본인이 직접 밝혀

김민재와 만남 무산? 뮌헨 또 거절 당하나..."빌라에 100% 집중할 거야" 본인이 직접 밝혀

인터풋볼 2024-04-22 19:5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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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우나이 에메리 감독마저 놓치는 건가. 바이에른 뮌헨 상황이 주목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까지만 뮌헨을 지휘하기로 하면서 뮌헨 보드진은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이 언급됐다. 알론소는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고 나겔스만은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나겔스만 감독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에 남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네딘 지단도 이야기가 됐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하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지단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감독 생활을 쉬고 있다. 3년 동안 감독을 맡지 않았지만 지단은 뮌헨에 필요한 감독이다. 현재로서는 부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단은 뮌헨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더 선호한다”고 했다.

에메리 감독도 이야기가 됐다. 독일 ‘빌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리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데 제르비는 아직 명문 구단을 지도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몇 가지 의구심이 있지만, 에메리는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1일 “뮌헨 내부에서 에메리 감독 이름이 들리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만 4번 우승했고 비야레알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스톤 빌라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있을 때 프랑스어를 빨리 습득한 것처럼 뮌헨에서도 독일어를 빨리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를 지휘하던 당시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UEL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PSG에서도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결국 떠났다.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지목돼 아스널로 갔다. 아스널에서 아쉬운 모습을 반복하면서 세비야, PSG를 거쳐 쌓아 올린 명성을 무너뜨렸다.

비야레알에서 만회를 노렸다. 에메리 감독은 UEL 우승, UCL 준결승 진출을 이끌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빌라로 갔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 아래에서 좌초된 빌라를 살려냈다. 후반기 미친 성적을 내 빌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위치,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올 시즌에도 빌라는 4위의 성적과 함께 UECL 4강에 진출한 상태다.

뮌헨과 독일 전설인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빌라의 에메리를 데려오고 싶다. 그는 그곳에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국제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 언어 장벽이 없다. 에메리는 또한 새로운 호흡을 가져올 사람이 될 것이다. 뮌헨과 잘 맞을 것"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에메리 감독 의사는 어떨까. 에메리 감독은 빌라가 본머스를 3-1로 잡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뮌헨 질문을 받자 "나는 여기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뮌헨과 연결되고 있는 에메리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히 차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에메리 감독마저 무산되면 뮌헨은 더 큰 고민에 빠진다. 알론소, 나겔스만, 지단에 이어 에메리 감독까지 놓치고 데 제르비 감독은 불확실성 속 빠져 있다. 일찍이 투헬 감독과 이별을 선택하고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을 줄 알았는데 시간은 늦어지고 거절만 당하고 있다. 다음 시즌 완벽한 부활을 목표로 한 뮌헨인데 감독 선임부터 매끄럽지 않다. 여전히 뮌헨 지휘봉을 잡을 인물은 미궁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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