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事象)누각]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하이엔드라 쓰고, 아크로라 읽는다"

[사상(事象)누각]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하이엔드라 쓰고, 아크로라 읽는다"

프라임경제 2024-04-22 16:50:40 신고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전경.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글로벌 랜드마크는 물론, 작은 빌딩이나 도로 등 모든 건축물은 건축사와 건설사, 그리고 노동자 사상이 모두 녹아든 집합체다. 때문에 공장 생산물과 달리 이용객이나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야기하곤 한다. 사상누각(事象樓閣)에서는 국내 대표 건축물 속 사상과 이들 건축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이번 회에서는 단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서울 랜드마크 공간으로 거듭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 대해 살펴봤다. 

"모두의 선망 대상이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랜드마크가 되는 곳. ONE & ONLY, ACRO 그 컬렉션의 가치를 소유하세요."

최근 건설업계는 보다 치열해진 주택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런 대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삼성물산 '래미안'이나 GS건설 '자이'처럼 단일 브랜드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다수 건설사들이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선봉장이 바로 DL이앤씨(375500) 아크로(ACRO)다.

아크로는 지난 1999년부터 DL이앤씨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에 사용된 명칭이다. 2008년을 기점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2013년 아크로리버파크 이후 하이엔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2017년 이후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아크로는 절대적 기준을 제시하고 가장 앞선, 독보적 하이엔드 주거가치를 제공해 사용자 취향과 안목, 품격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완성을 추구하고 있다.

아크로 대표 단지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꼽힌다. 뛰어난 한강뷰와 다수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성수 초고가 고급단지 3대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뛰어난 한강뷰와 다수 유명인 거주하는 아파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포레스트'는 공동주택 2개동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1개동으로 구성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 규모다.

한강을 포함해 서울숲과 남산뷰까지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는 물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연일 높은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아크로 포레스트는 설계에서부터 자연과 조화를 이끄는 결과물이라는 차별화를 꾀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내부 사진. © DL이앤씨

기본적으로 건물 'T자' 배치와 함께 층별 세대 수를 3세대(9층 이하 4세대)로 구성했으며, 아파트 저층부(2~21층) 개방형 발코니도 이뤄졌다. 또 각 가구에 3면으로 창을 내는 '270도 파노라마' 평면을 적용한 동시에 거실‧주방‧욕실 등 곳곳에 중간창틀(프레임)이 없는 대형 통유리창 '아트 프레임'을 설치했다. 

여기에 건물 20층까지는 기존 주상복합단지에서 보기 힘든 '그린 발코니'를 넣어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3.3m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을 높였다. 

각동 29층에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클라우드 클럽'이 마련됐다. 이는 피트니스, 필라테스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 및 파티 등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연회홀 △클럽라운지 △게스트룸으로 이뤄졌다.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마치 호텔과 같이 로비에 들어서면 'Drop-off Zone'을 통해 웰컴데스크에서 방문자를 확인하고,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별도 마련해 입주민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이외에도 고급차량을 고려해 광폭주차공간(2.5×5.1m)을 적용하고, 12인승 익스플로러 밴 전용주차구역도 마련했다.

나아가 49층 높이 고층 주거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 안전을 위해 미국 초고층 내진전문구조설계사 'MKA' 컨설팅을 통해 진도 9.0 강진에도 안전한 내진 설계를 확보했다. 

또 단지별로 지진 측정용 센서를 설치해 지진파를 감지하고 규모에 따른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지진 규모에 따라 자동으로 △메인 가스 차단 △펌프 정지 △엘리베이터 통제 등이 이뤄지며, 세대 내부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지진 대응 방송을 실시한다. 

'시대 초월' 본질 집중, 디자인 아이덴티티 통한 최상 주거 기준

뿐만 아니라 아크로 포레스트는 단순 고급 마감재와 최신 기술이 나열된 아파트가 아닌, 자손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일명 '100년 주택'으로 불리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이다. 구조체를 튼튼히 해 오랫동안 쉽게 고쳐 사용하도록 건설된 것이다. 

장수명 주택은 '100년 거주'가 가능한 튼튼하고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다. '벽'이 아닌 '기둥' 골격으로 지어 내부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녀를 낳으면 방을 늘리고, 아이들이 독립하면 방 개수를 줄이는 대신 거실 등 공동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외관. © DL이앤씨

아크로 포레스트는 리모델링이 어려운 '벽식 구조'가 아닌, 수직 설치한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형태로 벽을 허물고 내부 구조를 바꾸기 쉽다는 특징이다. 이로 인해 4개 기둥과 수직 배관이 지나가는 PD(Pipe Dock)공간, 대피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자유롭게 변경 및 연출할 수 있다. 

아크로 포레스트 관계자는 "입주민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니즈와 라이프스타일, 가치, 취향에 따라 단독주택처럼 원하는 대로 구조를 변경 및 연출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로는 시대를 초월하는 본질에 집중한 현대 미니멀리즘 미학 바탕으로, 독보적 브랜드 존재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 가치를 존중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한 최상 주거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크로는 집에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집과 어우러지는 모든 것을 고려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상 환경‧정체성‧경험‧아이디어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 설계를 고민하고 획일화된 평범함을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한다." - 존 시몬즈 건축가

이처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견인하고 있는 아크로가 과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향후 국내 주택 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올지 이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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