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는 절대 안 되지”… 민주당 내부에서 국회의장 후보 1순위라는 의외의 인물

“추미애는 절대 안 되지”… 민주당 내부에서 국회의장 후보 1순위라는 의외의 인물

오토트리뷴 2024-04-21 16:45:22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다음 22대 국회의 수장인 국회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아닌 조정식 의원이 민주당 내 많은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친명 정치인이자 강성 노선을 보이고 있는 추미애 당선인이 야당 지지층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과는 달리 의원들 내부에서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 당선인이 당선되면 또다시 윤 대통령과 갈등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당선인 대신 국회의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같은 6선 의원인 조정식 의원이다. 조정식 의원은 최근 민주당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하면서 “국회의장을 준비하려고 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국희의장은 그동안 제1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으로 관례가 되어 왔다. 때문에 그러한 절차에 따른다면 민주당 6선인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유력한 후보들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과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성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과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성호 페이스북)

하지만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지지자들의 의견보다는 얼마나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관건이다.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역시 매일 동료 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며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출마 의지를 밝히거나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 이른바 ‘기수 파괴론’을 주장하며 다수의 5선 의원들이 국회의장직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여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타협과 대화를 통해 중재를 해낼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원식 의원과 박지원 당선인 등 여러 중진들이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선인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선인들 (사진=연합뉴스)

또한 누가 국회의장에 당선되는냐에 따라 국회부의장직과 원내대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회부의장은 국회의장 보다 보통 선수가 하나 낮은 인물이 추천되고 현재 국회부의장 직과 원내대표 출마를 동시에 고민하고 있는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야권 내부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상당히 많은 수의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입성한 것을 언급하며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후보가 국회의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jj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