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을 발표한 연인 서 씨와 결별한 후 모든 SNS를 비활성화한다고 알렸다.
아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으로 오는 피해자 연락은 이제 다 처리가 됐다"며 "난 당분간 비활성화로 내 인생에 집중하려고 한다. 모두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팬 여러분들 걱정하지 마시고 활기차게 잘 지내다 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건들 이후 모르는 분께 여러 지역으로 내 인스타그램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하고, 장난치려는 사람들이 생겨서 안전하게 비활성화하는 쪽을 선택했다"며 "혹여 내가 돌아온 후에도 날 사칭해서 금전적 연락이 간다면 답하지 않는 대처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여 아직 내게 연락 못 하는 분들은 오늘 중으로 연락 부탁한다. 받은 메시지와 계좌 확인 내역과 함께 피해 사실을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서 씨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최근 아름은 서 씨와 함께 팬, 지인 등 최소 10명으로부터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아름이 거액의 돈을 빌린 이유가 스포츠 도박 때문이라는 폭로도 나왔다. 아름은 이 모든 의혹에 대해 해킹이라며 적극 부인했다.
이 일로 인해 아름과 서 씨는 사이가 틀어졌고, 끝내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름은 서 씨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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