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도 텐 하흐 저격성 발언? “사람들은 호날두의 능력을 잘 모른다”

카세미루도 텐 하흐 저격성 발언? “사람들은 호날두의 능력을 잘 모른다”

인터풋볼 2024-04-21 13: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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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세미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사람들이 아직도 뛰고 있는 맨유의 전설 호날두의 능력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호날두가 39세의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경기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대해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다. 카세미루는 ‘작년에 50골을 넣었는데, 그런 선수에 대해서 어떠한 말이 더 필요한가’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알 나스르로 옮겨갔고, 이번 시즌까지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의 최근 퍼포먼스는 엄청나다. 지난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리그 25경기에 나서 2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출전한 경기 수보다 득점이 더 많을 정도로 현재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올랐다. 시즌 전체로 놓고 본다면 36골 11도움이다. 1985년생이라는 많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세미루가 이런 호날두의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낸 것이다. 자연스레 호날두를 내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오른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호날두를 내쳤다. 새롭게 부임한 후 호날두가 라커룸 분위기를 망친다며 벤치에 앉혀두었다. 텐 하흐 감독이 오기 전 리그 18골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호날두는 당연히 이러한 처사를 부당하게 여겼다.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텐 하흐 감독을 이전 감독들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렸고, 전 동료였던 웨인 루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발언을 남겼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맨유는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알렸고, 호날두는 맨유를 떠난 후 알 나스르에 입단하게 됐다.

지금까지도 호날두를 내친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는 많은 의문 부호가 따른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해 이번 시즌도 엄청난 득점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아직도 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없다. 나이는 많아도 득점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인 호날두를 내치면 안됐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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