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이나플라스'서 친환경·고부가 소재 60여종 전시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하는 LG화학 부스 조감도.(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전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한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전시 제품의 40%는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다.

LG화학은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PBAT 소재와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다.

또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기, 자동차 내·외장재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CO2 플라스틱(PEC) 소재,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의료용 장갑 소재(NBL)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