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의 충북청주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울리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성남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충북청주는 0-1로 뒤지던 후반전,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경기 초반 성남의 양시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충북청주는 후반 19분, 김명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불과 3분 만에 파울리뉴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울리뉴의 결정적인 득점력이 빛난 이날 경기에서 충북청주는 성남의 거센 공세를 잘 막아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반면 성남은 1승4무3패(승점 7)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9위에 머물렀다.
한편,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산아이파크가 부천FC1995를 3-1로 꺾고 3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최건주, 페신, 이상준의 릴레이 골로 완승을 거둔 부산은 4승4패(승점 1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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