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준이 ‘전참시’를 통해 진정한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소개했다.
2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이준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준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짠돌이 미니멀리스트다. 이준의 매니저는 “이준은 효율에 최적화 된 인간이다. 생활 패턴 자체가 그렇다. 시간 낭비와 돈 낭비를 정말 싫어한다.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평생 쓰거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걸 구입하려 한다”라고 이준을 소개했다.
그 말대로 이날 이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준은 양치 후 바로 세수를 하는가하면 논스톱으로 곧장 머리까지 감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일회용 면도기로 거품 없이 면도를 하는 이준을 보며 ‘전참시’ 출연자들은 “피부에 안 좋을 텐데”라고 우려했고, 이준은 “저게 안 좋나? 난 크림을 발라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전날 썼던 수건도 재사용하며 ‘전참시’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 그는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지 않나. 세수를 해서 얼굴이 깨끗한 상태니까 괜찮다”라고 주장,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이준이 사는 집은 어떨까. 이준의 싱글하우스는 모던한 느낌의 2층집. 화이트와 블랙으로 심플하게 꾸며진 이준의 집을 보며 출연자들은 “집이 엄청나게 깔끔하다” “빈집에 새로 입주한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미니멀리스트답게 방도 부엌도 서랍마다 텅 빈 상태였다는 것. 휑한 냉장고를 보며 이영자가 “엄마랑 좋게 헤어진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추측하자 이준은 “내가 엄마 김치를 안 좋아한다”라고 일축하곤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어머니께 집을 사드렸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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