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와 형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9일 통화에서 다음 주 중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며 화답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제안을 두 사람 간의 단독 회담으로 해석하고 있는 반면, 대통령실은 아직 구체적인 형식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어 향후 조율 과정에서 이견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이 현 정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해법 모색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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