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뮌헨, 투헬 대체자 구하기 난항...나겔스만 재계약→지단 맨유와 연결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뮌헨, 투헬 대체자 구하기 난항...나겔스만 재계약→지단 맨유와 연결

인터풋볼 2024-04-20 11: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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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트랜스퍼스
사진=풋볼 트랜스퍼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의 우호적인 대화의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과 이르게 계약을 종료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뮌헨은 올 시즌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2라운드 만에 자르뷔르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도 레버쿠젠이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결국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뿐이다. 4강에 진출하며 희망을 보고 있지만, 다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결국 뮌헨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후보군이 이름을 올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율리안 나겔스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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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9일 "율리안 나겔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의 계약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유효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것은 마음이 내린 결정이다. 국가대표팀을 훈련하고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3월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두 번의 승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성공적으로 유로 대회를 치르고 싶고, 월드컵에 도전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뮌헨은 새로운 후보군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계속해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독일 '빌트'는 20일 "지단 감독도 투헬 감독이 떠나면서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심지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뮌헨이 지단 감독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큰 진전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 '빌트'는 "그러나 뮌헨과 지단 사이에 만남은 없었고, 단지 교루만 있었다. 지금의 상황은 뜨겁지 않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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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단 감독과 연결 중이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지단 감독은 뮌헨보다 맨유를 선호한다. 지단은 뮌헨행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그는 당장의 성적을 낼 수는 있지만, 독일어와 뮌헨 생활이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또한 이네소의 장 클로드 블랑이 지단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헬 감독에게 1년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투헬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가정법이 너무 많다. 나는 클럽과 이미 합의했고, 나의 의견이 전달됐고 그대로 유지된다"며 연장 가능성을 배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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