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팬들을 상대로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예정이던 남자친구와 결별 후 폭로전을 이어갔다.
아름은 지난 19일 "Happy birthday to me"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듯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였다면 더 행복할 수도 있었을 생일이지만 서른 기념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내려놓기로 맘 먹은 오늘이었다. 내년은 부디,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하는 아주 따뜻한 그런 생일이 되기를 바라며_ 2024 생일 안녕. 진짜 30살 안녕"이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도 아름은 댓글을 통해 "저를 알지 않았다면 피해 볼일 없었던 분들에 대한 책임들은 다 지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책임감 있게 처리 중에 있습니다. 지인들의 피해도 하나하나 알게 되는대로 처리했고, 인스타 역시 피해자분들을 계속 확인해야 하기에 신경 잘 쓰는 중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억울하다 알아달라 표출하는 건 아이들에 관한 부분뿐이었지 다른 사건들에 대해 알아달라 말한 적 없어요. 그러니 과한 참견 마시고 주말 잘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본인들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모르시면 어떠한 말도 조심성 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이들 문제 아니면 두려울 게 없으니, 모두 법적 조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경고를 전했다.
아름 "서 씨로부터 감금, 폭행 당해 사채썼다.." 억울함 호소
앞서 아름은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혼을 발표했던 전 남자친구 서 모 씨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아름은 이진호에게 그동안 서 씨로부터 협박당했던 것과 사기와 관련된 증거들을 보내놨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은 "저는 그 사람과 함께 사기를 친 적도 없고 그 사람이 폭행 및 아이들로 인한 협박을 해서 몇 달 동안 한 순간도 빠짐없이 계속 같이 있었고 저한테 사채도 시켜서 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많지는 않지만 폭행 흔적도 있고, 아쉽게도 진단서를 끊으러도 못 갔다. 잠깐 그 집에서 사채를 하고 도망나온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 출신 아름은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지만 지난 10일 이혼 소송과 함께 재혼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아름은 재혼 예정이던 서 씨와 함께 팬, 지인들을 상대로 약 4000만 원 이상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아 해킹범의 소행이라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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