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준석 '의견 일치'… 야6당, 尹에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조국·이준석 '의견 일치'… 야6당, 尹에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머니S 2024-04-19 18: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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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정원철 회장과 야6당 지도부가 '채상병 특검법'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야6당-해병대예비역연대,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피켓을 들고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정원철 회장과 야6당 지도부가 '채상병 특검법'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야6당-해병대예비역연대,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피켓을 들고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야6당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과 여러 차례 소통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오늘 아침까지 돌아온 말은 이 법이 양당 간 이견이 있어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말 뿐이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총선에서 많은 국민이 통과를 간절히 원했다는 것을 직접 표로 보여주셨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공당이라면 국민의 의사에 따라 통과시키는 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은 좌우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 문제도 아니다"며 "채 상병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서 합당한 자를 처벌하는 것이 진보 보수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만약 윤 대통령이 본인을 포함한 대통령실 관계자와 관련이 매우 의심되는 이 법안을 거부한다면 국민은 바로 그러한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만약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라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겠느냐"라며 검찰 출신인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평소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스타 검사 윤석열 시절 모습을 상기해보면 아마 이번 기회에 이런 문제가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고위직까지 수사를 통해 발본색원하겠다고 수사 방향을 천명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여당을 향해 "21대 국회 마지막에 그래도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공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문제를 22대 국회로 떠넘기는 선택을 한다면 21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용기 없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수용 여부는 이후 22대 국회에서 탄핵의 문이 열리는지 열리지 않는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야6당 지도부를 비롯해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국민의힘은 통신 기록 증거인멸을 위해 22대 국회로 넘기려는 시간 끌기 전략에 들어갔다"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군말 없이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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