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준석 맞손 "채상병 특검법, 미룰 이유 없다"

조국·이준석 맞손 "채상병 특검법, 미룰 이유 없다"

프라임경제 2024-04-19 17:43:27 신고

3줄요약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전재수·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 처리 통과를 위해 힘을 합쳤다.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6개 야당은 해병대예비역연대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추진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을 비롯해 △조국 대표 △이준석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조국 대표는 "채상병 특검은 좌우·진보보수 문제가 아니다"며 "진상규명 해서 합당한 자에 대한 처벌 하는 것에 무슨 관계가 있냐"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박정훈 대령에 대한 기소는 전형적인 공소권 남용이다. 박 대령 수사 방해한 사람은 모두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 관계자의 관련이 매우 의심되는 이 사건에 대해 이 법안이 거부된다면, 국민들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 윤석열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보겠냐"며 "고위직까지 철저한 수사 통해 발본색원하겠다고 수사 방향 천명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를 22대 국회로 떠넘긴다면 21대 국회 내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도 용기 없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기억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원철 회장은 "한 가정의 소중한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9개월이 지났다"며 "수사를 매듭짓지 못하고 아직도 사법부로 넘기지 못한 공수처와 경찰은 수사역량과 수사 의지 측면에서 낙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도 "특검법 처리 시점을 굳이 5월2일까지 미룰 이유가 없다"며 "4월23일에라도 본회의는 열 수 있다. 국회의장 귀국(4월 22일) 직후로 재논의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4월3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민주당은 5월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