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자율적 조정 허용로 가나?

의대 증원 자율적 조정 허용로 가나?

직썰 2024-04-19 15:5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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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권성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19일 한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며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이 지난 18일 내년 의과대학 신입생을 대학별 여건에 따라 정원의 50~100% 범위에서 선발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국립대 6개교의 건의를 수용함에 따라 대학들은 학칙을 개정,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정원을 확정하면서 2025학년도에는 얼마만큼의 신입생을 선발할지 결정하게 된다.

학칙을 개정하려면 개정안 공고와 이사회 심의·의결 등 학교별로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한다. 때문에 대학들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게 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예비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과 의대 학사일정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하여,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며 “4월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도 2000명 증원내용을 반영, 확정·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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