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 감금 및 폭행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20시간 가량 중국인 동포 A씨를 제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A씨가 빌린 현금 1000여 만원을 갚지 않자 빚 독촉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일당 중 한 명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나머지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한편, 도주한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