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총선 이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낮은 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가장 높은 68%를 기록했다. 한달 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9%p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7%p↓), 더불어민주당 31%(2%p↑), 조국혁신당 14%(2%p↑), 개혁신당 3%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TK와 70대 이상 제외 모든 계층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대통령 지지율, TK 제외 모든 지역서 부정 60% 이상
60대 이하 모든 연령서 부정 70% 상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6일~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68%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직전 조사 대비 10%p 안팎으로 하락한 가운데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했고, TK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은 긍정 27%·부정 67%, 인천/경기는 긍정 20%·부정 73%,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27%·부정 62%, 광주/전라 긍정 5%·부정 92%,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28%·부정 61%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35%·부정 54%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70%를 넘었으며, 60대도 긍정보다 부정이 2배 가까이 높았다.
18~29세는 긍정 14%·부정 70%, 30대 긍정 13%·부정 80%, 40대 긍정 12%·부정 86%, 50대 긍정 24%·부정 72%, 60대 긍정 32%·부정 61%로 나타났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47%·부정 37%로 여전히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9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59%·부정 29%로 긍정이 우세했으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또, 무당층에서는 긍정 15%·부정 67%, 중도층에서는 긍정 19%·부정 71%로 나타났다.
민주+조국 지지율, TK·70대 이상 제외 모든 층에서 국힘 보다 높아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7%p↓), 더불어민주당 31%(2%p↑), 조국혁신당 14%(2%p↑),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8%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이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 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서울은 국힘 31%·민주 27%·조국 12%, 인천/경기는 국힘 27%·민주 35%·조국 13%, 대전/세종/충청 국힘 28%·민주 32%·조국 11%로 나타났다.
PK는 국힘 39%·민주 26%·조국 14%, TK 국힘 46%·민주 22%·조국 12%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서울(5%), 인천/경기·PK(4%)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층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18~29세에서 국힘 20%·민주 30%·조국 9%, 30대 국힘 18%·민주 29%·조국 12%, 40대 국힘 20%·민주 40%·조국 21%, 50대 국힘 27%·민주 30%·조국 21%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0%·민주 31%·조국 14%, 70대 이상 국힘 56%·민주 24%·조국 3%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30대(7%)와 20대(5%)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5%·민주 27%·조국 1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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