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침대 광고도 아니고”… 김종인 ‘별의 순간’ 또 언급하자 이준석이 보인 반응

" 돌침대 광고도 아니고”… 김종인 ‘별의 순간’ 또 언급하자 이준석이 보인 반응

오토트리뷴 2024-04-19 08:1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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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이준석 대표가 대선 주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별의 순간’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과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과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고문은 “개혁신당은 지방선거를 지나면서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당선인이 당을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이다”라며 “당세가 조금씩 확장되고 2027년쯤 아마 이 대표는 대선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별의 순간’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 고문은 “2027년이 되면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시기가 될 것이다. 지금 사회가 정치적이나 경제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데 이러한 상황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세대가 바뀌어야 한다”며 목소리 높였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나올지 새로운 후보가 나올지는 모르겠다”면서 “한동훈 위원장 역시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등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 (사진=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 (사진=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 고문은 평소 ‘별의 순간’을 자주 언급하며 정치인들에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고문의 ‘별의 순간’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바로 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표현에서 시작됐다.

김 고문은 2021년 당시 검찰총장을 맡고 있던 윤 대통령에게 “아마 별의 순간이 보일 것”이라며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후 실제 윤 대통령이 총장 직을 사퇴하고 대선후보 지지도 1위에 오르자 “별의 순간을 잡았다”며 윤 대통령을 칭찬한 바 있다.

다른 대선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2011년에 이미 별의 순간이 지나갔다”고 말했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아직 별의 순간이 온 건지는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상임고문의 ‘별의 순간’ 언급에 대해 “저는 용꿈을 꾸지 않고 있는데 김종인 위원장께서 자꾸 주입하고 있다”면서 “외교와 안보 쪽에 더 공부하고 경험을 해야 그런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 스스로 아직 대선 후보로 나설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외교와 안보 지형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외교와 안보에 대한 충분한 공부를 하기 전까지는 국내 정치에 어느 정도 재능이 있다고 해서 국가 지도자 역할에 도전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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