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인사 매파 발언에 '혼조'… 테슬라, 시총 13위로 밀려

[뉴욕증시] 연준 인사 매파 발언에 '혼조'… 테슬라, 시총 13위로 밀려

머니S 2024-04-19 07:0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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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불확실한 금리 전망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가까스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은 반도체 부문의 약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증시는 연준 관계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와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모두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견고한 경제를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연준의 2% 목표치로 회복되고 있어 "인내심을 갖는 것이 편안하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 시장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와 같은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000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메타플랫폼이 1.54% 오르며 S&P500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자동차부품업체 제뉴인파츠는 올해 수익 전망 상향 조정에 11.22% 폭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3% 이상 하락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4774억달러로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시총 순위도 월마트(시총 4775억달러)에 밀리며 12위에서 1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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