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2년 전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새론(24)이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17일 김새론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다음 달 3일 막을 올리는 이 작품에서 작은딸 '정연'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의 복귀 소식은 17일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18일에는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연극 홍보 영상에도 등장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극 내용을 소개했다. 또 출연 배우들과 MT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동치미' 출연진 소개란과 공연 예매사이트 정보에는 전날까지 김새론의 이름이 있었으나, 이날 모두 삭제됐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가로등과 변압기,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압구정동과 신사동 일대가 4시간 넘게 정전됐고 주변 상권들도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08%)을 훨씬 넘어선 0.2%였다.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지난달 24일에는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채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하는 돌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하차로 그의 앞으로의 행보는 다시 불확실해졌다.
김새론의 건강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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