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활’ 열쇠가 히샬리송? 英언론 분석 ‘결국 SON 윙어가 답이다’

‘손흥민 부활’ 열쇠가 히샬리송? 英언론 분석 ‘결국 SON 윙어가 답이다’

인터풋볼 2024-04-18 19:4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 부활의 열쇠가 히샬리송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의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봐야 한다. 다음 시즌 UCL은 개편되어 기존에 비해 4팀이 추가로 진출한다. 이 중 두 팀은 UEFA 리그 계수 상위 두 리그에서 나온다. 1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달리고 있고, 2위 자리를 놓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경쟁을 펼치는 구도였다.

당초 격차가 크지 않아, UCL에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활약하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높이 올라가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8일(이하 한국시간) UCL 8강 2차전 결과에 따라 아스널과 맨시티가 모두 탈락했다. 리버풀도 UEL 8강 1차전서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했고, 웨스트햄도 레버쿠젠에 졌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2위 독일 분데스리가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위 분데스리가는 17.642점이고, 3위 프리미어리그는 16.875점이다. UCL 결과로 변동이 생겼다. 리버풀이나 웨스트햄이 UEL에서도 탈락하면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이제 토트넘은 4위로 UCL 진출을 노려야 한다. 현재 18승 6무 8패로 승점 60점,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3점 뒤져 있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완성을 거둬놓고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0-4로 패배한 것이 컸다.

토트넘의 남은 일정도 험난하다. 돌아오는 28일 안방에서 아스널을 만나고, 다음 달 첼시-리버풀-번리 3연전을 거친 후 맨시티까지 만난다. 프리미어리그 빅6팀 중 네 팀을 만나는 지옥의 일정이다. 여기서 승점을 많이 따내지 못한다면 UCL 진출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폼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0-4로 참패했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무너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58분만에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포함하여 최근 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SON톱 무용론’이 이어졌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에서 제 역할을 못 해주니 다시 왼쪽 윙어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딜레마를 해결할 선수를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이 그 열쇠다. 최근 부상으로 빠져있는 히샬리송이 아스널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하고,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가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을 다시 한 번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이는 손흥민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해주는 것의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히샬리송 최전방 공격수 기용이 아니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손흥민으로부터 믿을 수 없는 반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상 히샬리송 최전방 공격수 기용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이다.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UCL 진출 경쟁이 예정돼있다. 이에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 전에도 종종 출전한 적이 있었다. 왼쪽 윙어로 출전했을 때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동안 왼쪽 윙어로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PL)를 제패했기 때문이다.

결국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야 한다. 아스널전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꺼내들 카드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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