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저의 조국혁신당 초청 강연 '슬기로운 의정 생활' 논란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예비 후보(약 600명), 영입 인재 등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며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당의 공식적인 교육에 앞서 비공개 최고위에서 영입 인재 27명에게 빠른 교육을 하는 역할을 자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들은 조국혁신당에서 '우리도 해줄 수 있느냐'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제가 강사로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걱정할 내용도 없고 오해할 내용도 없다"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서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리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문제로 당원들끼리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본의 아니게 걱정 끼쳤다면 그 부분은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사죄했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비난하자 정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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