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尹 지지율 11%p 폭락한 27%, 취임 후 최저치.. 국힘·민주 32%·조국 13%·개혁 4%

[출처=NBS]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무려 11%p 하락한 2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총선 패배의 여파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2%로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13%, 개혁신당은 4%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TK(6%p↓) 70대 이상(12%p↓) 보수층(13%p↓) 핵심 지지층 하락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27%, '잘못하고 있다'가 6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긍정평가는 11%p 하락, 부정평가는 9%p 상승했다. 이와같은 지지율 하락은 총선 영향 요인에 물가 등 민생현안(30%)과 정부여당 심판(20%)이 높은 응답을 보인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직전 조사에 비해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크게 하락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TK(6%p↓)와 70대 이상(12%p↓), 보수층(13%p↓)에서도 하락 폭이 컸다.

서울은 긍정 30%·부정 59%, 인천/경기는 긍정 24%·부정 69%,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23%·부정 65%, 광주/전라 긍정 15%·부정 78%, 부산/울산/경남 긍정 38%·부정 54%, 강원/제주 긍정 12%·부정 7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조차 긍정 41%·부정 55%로 부정이 우세했다.

18~29세는 긍정 17%·부정 64%, 30대 긍정 17%·부정 72%, 40대 긍정 15%·부정 78%, 50대 긍정 24%·부정 74%, 60대 긍정 40%·부정 55%로 집계됐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4%·부정 38%로 긍정이 높았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57%로 부정(37%)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또, 중도층에서는 긍정 18%·부정 73%, 진보층에서는 긍정 5%·부정 90%로 부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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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7%p 하락.. 민주·조국은 3%p 상승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2%(7%p↓), 더불어민주당 32%(3%p↑), 조국혁신당 13%(3%p↑), 개혁신당 4%(2%p↑),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 비해 서울(7%p), 충청(14%p), PK(10%p)에서 크게 하락했으나 TK에서는 오히려 5%p 상승했다.

민주당은 서울(10%p)에서 크게 올랐고, 조국혁신당은 호남과 PK에서 각각 6%p 상승했다.

서울에서 국힘 35%·민주 29%·조국 9%, 인천/경기에서는 국힘 30%·민주 33%·조국 13%, 대전/세종/충청 국힘 26%·민주 36%·조국 10%, 광주/전라는 국힘 10%·민주 42%·조국 31%, PK는 국힘 39%·민주 29%·조국 12%, 강원/제주 국힘 24%·민주 32%·조국 12%로 나타났다.

반면, TK는 국힘 58%·민주 22%·조국 2%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에서 10%p 상승했으나 30대(11%p)와 50대(10%p), 70대 이상(13%p)에서는 하락폭이 컸다.

민주당은 30대(7%p)와 70대 이상(14%p)에서 상승했고, 40대에서는 9%p 하락했다.

18~29세의 경우 국힘 28%·민주 34%·조국 4%, 30대 국힘 19%·민주 33%·조국 9%, 40대 국힘 19%·민주 32%·조국 18%, 50대 국힘 29%·민주 39%·조국 21%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7%·민주 24%·조국 15%, 70대 이상 국힘 56%·민주 26%·조국 6%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20대(7%)와 40대(5%)의 지지율이 높았고, 서울(5%)과 호남(6%)에서 의미 있는 지지율을 얻었다. 새로운미래는 30대에서 지지율이 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4.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