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18일 오전 9시 25분경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회송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KTX-산천 열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 1개 호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하고 KTX-산천 승객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이 사고로 인해 무궁화호에 탑승을 대기하던 승객들과 KTX-산천 열차 승객 287명은 대체편 열차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무궁화호는 출발이 35분, KTX-산천은 25분의 지연이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동시에 추가 피해 및 후속 열차 지연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철도국장,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미디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