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출전권 때문에 아스널 응원? 케인은 토트넘 팬 믿는다 "뮌헨 응원할 것"

UCL 출전권 때문에 아스널 응원? 케인은 토트넘 팬 믿는다 "뮌헨 응원할 것"

풋볼리스트 2024-04-17 18: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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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아스널전을 앞두고 토트넘훗스퍼의 응원을 기대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으로 바이에른과 아스널이 맞붙는다. 지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홈에서 2차전을 치르는 바이에른이 조금이나마 유리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 토트넘 팬들의 시선도 쏠린다. 팀에서 오래동안 활약했던 케인의 존재 때문은 아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UEFA는 2024-2024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참가팀을 확대하고, 스위스 시스템을 도입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 시즌 UEFA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두 국가 리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한 장씩 더 부여한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PL은 현재 3위로 밀려 있는 상황. 앞선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꺾고 4강에 오르면서 UEFA 점수를 높였다. 현재 순위는 1위 이탈리아(18.428)부터 독일(17.210), 잉글랜드(16.750), 프랑스(15.250), 스페인(15.060) 순이다. 지난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서 0-4로 대패해 5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해 잉글랜드의 점수를 높이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인도 이같은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난처한 듯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저는 토트넘 팬들이 바이에른이 올라가길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친정팀 팬들을 믿었다.

이어 "그 부분에 집중할 수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우리 앞에 놓인 팀을 이기는 것이고, 그건 아스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홀로 리그 32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경쟁팀 레버쿠젠이 압도적인 무패 행진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남은 트로피는 챔피언스리그뿐이다. 케인의 신경이 온통 쏠려있을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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