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박지성-이영표-손흥민 이어 네 번째로 UCL 준결승 진출’ PSG, 바르셀로나 상대 대역전극 연출! 내친김에 결승?

‘이강인, 박지성-이영표-손흥민 이어 네 번째로 UCL 준결승 진출’ PSG, 바르셀로나 상대 대역전극 연출! 내친김에 결승?

STN스포츠 2024-04-17 15:00:28 신고

3줄요약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이강인(오른쪽 두 번째)이 5일(현지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16강 2차전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와 UCL 첫 도움을 기록했고 PSG는 2-1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이강인(오른쪽 두 번째)이 5일(현지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16강 2차전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와 UCL 첫 도움을 기록했고 PSG는 2-1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랭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몰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8위 랭스와 2-2로 비겨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랭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몰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8위 랭스와 2-2로 비겨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이 한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PSG는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탈락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종합 스코어 6-4를 기록했고 대역전극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PSG가 UCL 준결승에 진출한 건 2020/21시즌 이후 처음이다. 

PSG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PSG는 전반 직전 우스만 뎀벨레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균형을 맞췄고 후반전 총공세에 나섰다. 비티냐가 역전골을 끌어냈고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PSG의 준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UCL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04/05시즌 PSV 에인트호번 시절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준결승에 올랐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후 2007~2008시즌 두 번째 준결승과 한국인 최초로 결승 무대를 누볐다.

이어 손흥민이 2018~2019시즌 한국인 3호로 준결승에 올라 네덜란드 강호 아약스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후 6년 만에 이강인이 한국인 4호 기록을 남겼다.

PSG가 결승에 진출하면 이강인은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UCL 결승전 출전도 노릴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제골 득점 후 킬리안 음바페와 환호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제골 득점 후 킬리안 음바페와 환호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오른쪽)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1차전 경기 중 공을 차고 있다.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했고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오른쪽)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1차전 경기 중 공을 차고 있다.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했고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사진┃뉴시스/AP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스페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1군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직전 시즌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했다.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강인의 기량을 펼치기에 마요르카는 좁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곧바로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PSG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을 향해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라데페체'는 기자 압델라 불마의 언급을 전했는데 "PSG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는 이강인이다"고 전했다.

불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PSG 이적 후 인기가 높았다.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뉴시스/AP

프랑스 리그1도 이강인의 존재감을 조명했는데 "PSG의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다. 파리가 열광 중이다. 유니폼이 미친 듯이 팔린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프랑스 매체 'L'e10 sport'은 "이강인은 대박이다. 영향력은 스포츠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수입을 늘릴 수 있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PSG 팬 사이트 '카날 서포터스'는 "이강인의 시작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시안게임에 출전 후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의 하이브리드다. 점점 더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며 득점도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PSG 소식통 'PSG 토크'는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대신해 새로운 마케팅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 조명했다.

이어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기자 다니엘 리올로가 이강인의 존재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리올로는 "이강인은 히트작이다. 1년에 걸쳐 떠난 스타들의 손실을 보상했다"며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생긴 마케팅 공백을 메웠다고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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