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왜 정치 하려는지 모르겠다"...김종인 "전당대회 나오면 또 상처"

조국 "한동훈, 왜 정치 하려는지 모르겠다"...김종인 "전당대회 나오면 또 상처"

내외일보 2024-04-17 12: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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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공동취재) 2024.4.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공동취재) 2024.4.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내외일보] 윤경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결국 정치판에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이번 전당대회는 아니라고 만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이 정치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며 "왜 정치를 하려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며 밀어냈다.

조 대표는 17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국민들 고통과 시련이 무엇인지 아무런 생각도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이 말하는 전체주의, 이조심판(이재명·조국 심판)은 우리나라 실제 사정과 맞는 게 없고 연설도 연설 같지 않고 외운 걸 읽은 느낌"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정치인이 되려면 더 낮은 곳으로 가야겠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정치를 하고 싶다면 낮은 곳에서 단계를 밟아 올라오라고 했다.

김 고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2027 대선에 한동훈 위원장도 나올 것으로 보냐"고 하자 "한 위원장은 진통 과정을 겪어야 하므로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만약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라면 나름대로 목표를 설정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며 "(지금) 인기는 전부 국민의힘 지지자들한테서 나온 것으로 그것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느냐는 자기 나름의 판단이 서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 고문은 "한 위원장이 (7월쯤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나타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 1년 정도는 쉬라"고 했다.

다만 "그냥 무조건 쉬면 안 되고 자기 나름대로 일반 국민에게 자기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를 노력 해가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도움말했다.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당시 한 전 위원장은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물음에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공공선을 위해 정치라는 무대에서 나라와 시민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어 '약속'은 정치할 뜻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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