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 지지율 26.3%, 10.8%p 하락하며 20%대 추락.. 민주 34.2% 국힘 31.3% 조국 14.8%

[미디어토마토] 尹 지지율 26.3%, 10.8%p 하락하며 20%대 추락.. 민주 34.2% 국힘 31.3% 조국 14.8%

폴리뉴스 2024-04-17 11:20:04 신고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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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여당의 총선 참패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10.8%p 하락한 26.3%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0%대 지지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총선 패배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2%, 국민의힘 31.3%, 조국혁신당 14.8%, 개혁신당 5.5%, 진보당 2.3%, 새로운미래 2.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TK, PK에서만 지지율이 우세했다.

6개월 만에 20%대 지지율.. 70대·TK 포함 모든 연령·지역서 부정평가 높아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2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0.8%p 하락한 26.3%(매우 잘함 10.8%, 대체로 잘함 15.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9.6%(매우 잘못함 52.3%, 대체로 잘못함 17.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70%대를 상회했다.

20대는 긍정 20.9%·부정 75.7%, 30대 긍정 15.4%·부정 76.5%, 40대 긍정 15.4%·부정 84.2%, 50대 긍정 17.5%·부정 78.2%, 60대 긍정 43.1%·부정 53.2%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인 70대에서도 긍정 48.7%·부정 45.5%로 오차범위 내였다.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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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TK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은 긍정 28.0%·부정 67.3%, 경기·인천 긍정 22.8%·부정 73.9%, 대전·충청·세종 긍정 25.8%·부정 69.9%, 광주·전라 긍정 11.5%·부정 81.8%, 강원·제주 긍정 32.2%·부정 61.9%, 부산·울산·경남 긍정 31.3%·부정 65.6%, 대구·경북 긍정 39.7%·부정 56.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22.2%로 부정평가(71.6%)의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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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책임' 尹 68%...한동훈 10%

이처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쪼그라든 것은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 총선 패배 책임이 누구에게 더 크게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68.0%가 윤 대통령을 꼽았다. 한 전 위원장 책임이라는 응답은 10.0%에 그쳤고, '잘 모름'은 22.0%였다.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책임'이란 응답률이 높았다. 20대 윤석열 71.7% 대 한동훈 11.4%, 30대 윤석열 73.8% 대 한동훈 8.1%, 40대 윤석열 75.4% 대 한동훈 10.6%, 50대 윤석열 73.2% 대 한동훈 9.5%였다. 60대에서도 윤석열 60.8% 대 한동훈 11.7%, 70세 이상에서도 윤석열 50.6% 대 한동훈 8.5%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책임'이란 응답률이 높았다. 영남 지역에서도 60% 이상이 윤 대통령의 책임으로 봤다. 대구·경북(TK) 윤석열 63.9% 대 한동훈 7.1%, 부산·울산·경남(PK) 윤석열 64.4% 대 한동훈 7.2%였다.

서울에서는 윤석열 67.1% 대 한동훈 9.9%, 경기·인천 윤석열 70.4% 대 한동훈 11.3%, 대전·충청·세종 윤석열 64.5% 대 한동훈 12.6%, 광주·전라 윤석열 74.2% 대 한동훈 10.5%, 강원·제주 윤석열 70.9% 대 한동훈 9.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윤 60.2% 한 10.9%), 진보층(윤 78.7% 한 13.9%), 중도층(윤 67%, 한 6.9%) 구분없이 윤 대통령 책임론이 압도적이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잘 모름'이 45.4%로 유보 성향이 컸지만 윤 대통령 45.1%, 한 전 위원장 9.6%로 윤 대통령 책임론이 다수였다.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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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 60대·70대·TK·PK 제외 모든 연령지역서 국힘 압도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2%, 국민의힘 31.3%, 조국혁신당 14.8%, 개혁신당 5.5%, 진보당 2.3%, 새로운미래 2.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민주 34.0%·국힘 22.3%·조국 12.8%(개혁 12.6%), 30대 민주 40.8%·국힘 25.7%·조국 10.4%, 40대 민주 48.5%·국힘 19.6%·조국 18.5%, 50대 민주 37.0%·국힘 24.4%·조국 21.8%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24.3%·국힘 48.1%·조국 14.9%, 70대 이상은 민주 18.1%·국힘 50.6%·조국 7.0%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20대 외에는 30대(4.6%), 50대(5.7%)에서 의미 있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 35.5%·국힘 39.5%·조국 12.9%, 경기·인천 민주 38.0%·국힘 23.8%·조국 14.2%, 대전·충청·세종 민주 43.8%·국힘 27.9%·조국 13.3%, 광주·전라 민주 39.7%·국힘 8.9%·조국 30.0%, 강원·제주 민주 35.3%·국힘 31.8%·조국 7.3%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민주 24.9%·국힘 41.8%·조국 14.2%)과 대구·경북(민주 17.3%·국힘 50.0%·조국 11.2%)은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개혁신당은 대구·경북에서 7.9% 지지율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에서도 7.2%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33.6%·국힘 25.4%·조국 15.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8%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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