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프리뷰] ‘FC서울 레전드’ 오스마르, 이제는 적! 이랜드서 친정팀 상대→역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

[코리아컵 프리뷰] ‘FC서울 레전드’ 오스마르, 이제는 적! 이랜드서 친정팀 상대→역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

인터풋볼 2024-04-17 1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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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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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역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가 펼쳐진다. 이번 서울 더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오스마르가 있기 때문이다.

FC서울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과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은 흔히 서울 더비라고 부른다. 서울 이랜드가 2015년 K리그2에 입성하면서 서울 더비가 생겼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은 오랜 기간 성사되지 않았다. FC서울은 K리그1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서울 이랜드는 번번이 승격에 실패하며 두 팀의 만남은 코리아컵(전 FA컵)에서만 가능했다.

코리아컵에서도 대진 상 만날 수 없어 서울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2021년 마침내 서울 더비가 펼쳐졌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서울 이랜드가 만났다. 당시 승자는 서울 이랜드였다. 후반 40분 레안드로의 헤더 득점이 터지면서 서울 이랜드가 FC서울을 꺾었다. 이후 3년 만에 서울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이번 시즌 두 팀 모두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감독 교체. FC서울은 지난 시즌 안익수 감독이 돌연 사임을 선언하면서 김진규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기동 감독을 선임했다. 이적 시장도 활발하게 보냈다. 강상우, 술라카, 최준 등을 데려왔다. 무엇보다 제시 린가드의 FC서울행은 전세계를 뜨겁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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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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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파이널B에 머물렀지만 단번에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FC서울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FC서울은 개막전에서 광주FC에 0-2로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고 좀처럼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았다. 현재 FC서울은 승점 9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 이랜드도 김도균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울 이랜드는 매번 승격을 목표로 삼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승격은 커녕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 체제 하에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는 오스마르, 김오규, 김영욱, 고무열, 신세계 등 K리그에서 잔뼈 굵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개막 전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축구 전문가들을 비롯해 각 팀의 감독들은 우승 후보에 항상 서울 이랜드를 포함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의 여정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우승 경쟁자인 부상 아이파크, 수원삼성을 잡아내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보여줬지만 이후 4경기 무승에 빠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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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더비가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오스마르 때문이다. 오스마르는 FC서울의 레전드다. 오스마르는 2014년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었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오스마르는 FC서울에서 2015년 코리아컵, 2016년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오스마르는 FC서울만 344경기를 뛰었고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을 떠나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맞대결이 친정팀 FC서울을 상대하는 첫 경기다.

한편, 오스마르는 “FC서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했지만 공식 경기에서 상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새롭고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와 추억,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서로 준비 잘 해서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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