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셰우첸코와 나란히’ 음바페, UCL 역대 득점 TOP 10 진입…토너먼트 원정골은 호날두 이어 2위

‘즐라탄·셰우첸코와 나란히’ 음바페, UCL 역대 득점 TOP 10 진입…토너먼트 원정골은 호날두 이어 2위

풋볼리스트 2024-04-17 07:5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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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에 4-1로 이겼다. PSG는 1, 2차전 합계 6-4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꺾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이날 음바페는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중반 재미를 봤던 음바페 중앙 기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꽁꽁 묶이며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발생한 변수가 음바페를 살아나게 했다. PSG 역습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순식간에 바르셀로나 페널티박스 앞까지 달려나가자 아라우호가 무리하게 바르콜라를 저지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처한 바르셀로나는 수비에 집중했지만 이전보다 측면 경계를 늦출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과 비티냐의 역전골이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음바페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후반 16분에는 뎀벨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1, 2차전 합산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리드를 뺏기자 바르셀로나는 총공세로 전환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이는 뒷공간 노출로 이어졌고, 끈질긴 수비로 인내하던 PSG는 후반 43분 역습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의 첫 번째 슈팅과 마르코 아센시오의 두 번째 슈팅은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지만, 음바페가 다시 한 번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멀티골로 음바페는 UCL 본선에서 48골을 넣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드리 셰우첸코와 득점 동률을 이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49골, 셰우첸코가 59골을 넣었다고 소개하는데 이는 UCL 예선과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득점을 합산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다른 전설들도 가시권에 뒀다. UCL과 레알마드리드의 영원한 전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49골), 2000년대를 호령한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50골)는 빠르면 올 시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음바페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2골을 추가하며 UCL 토너먼트 원정에서 무려 15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음바페보다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원정 득점이 많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골)뿐이다. 호날두는 183경기 140골로 역사상 가장 많은 UCL 득점을 한 선수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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