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도 난리났다’ 도르트문트, 홈에서 4골 폭격…ATM 꺾고 클롭 이후 11년 만에 UCL 4강

‘이쪽도 난리났다’ 도르트문트, 홈에서 4골 폭격…ATM 꺾고 클롭 이후 11년 만에 UCL 4강

풋볼리스트 2024-04-17 06:3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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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도 1차전 결과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도르트문트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4-2로 이겼고 1, 2차전 합계 5-4로 4강에 올라 파리생제르맹을 상대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역전극을 노렸다.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1-2로 패하긴 했지만, 후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희망을 엿보였다. 아틀레티코가 유독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도르트문트가 4강 진출을 기대해볼 만한 요소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만에 찾아온 결정적 기회를 마르셀 자비처가 넣지 못하긴 했지만 아틀레티코가 전반 4분 알바로 모라타가 훌륭한 역습 찬스를 놓친 것에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의 선제골과 전반 39분 이안 마트센의 추가골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역전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후멜스가 슈팅을 막아낸다는 것이 잘못 맞아 자책골을 넣었고, 후반 19분에는 앙헬 코레아가 집중력 있게 슈팅을 가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가 합산 스코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포기하지 않고 아틀레티코 골문을 계속 두드려 끝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후반 26분 자비처의 크로스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돌려놔 감각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29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자비처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5-4로 아틀레티코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2012-2013시즌 이후 11년 만에 UCL 4강에 진출했다.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던 도르트문트는 4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1, 2차전 합계 4-3으로 격침시키고 결승에 올랐고, 빅이어를 눈앞에 두고 바이에른뮌헨에 2-1로 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사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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