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못 참지…케인 "토트넘 팬들, 뮌헨이 아스널 이기고 4강행 응원할 것"

'북런던 더비' 못 참지…케인 "토트넘 팬들, 뮌헨이 아스널 이기고 4강행 응원할 것"

엑스포츠뉴스 2024-04-16 21:2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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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아스널을 상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바이에른 뮌헨의 4강 진출을 바랄 거라는 걸 안다."

해리 케인이 16일(한국시간)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아스널을 상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뮌헨은 오는 18일 오전 4시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지난 10일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당시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했지만, 6분 만에 세르주 그나브리가 동점 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2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역전했다. 후반 33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한 뮌헨은 원정에서 균형을 맞춘 채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케인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큰 경기를 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나았다. 우리의 기준을 올릴 때다. 경기장은 환상적인 분위기일 것이다. 우리는 내일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라며 각오를 보였다. 

해리 케인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아스널을 상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바이에른 뮌헨

케인은 이어 아스널과의 개인적인 라이벌리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약간 과열되고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항상 특별한 경기들을 했었다"라면서 "하지만 난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난 내일 많은 토트넘 팬들이 경기를 보면서 뮌헨이 (4강에) 진출하길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런던에서 있었던 1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렸던 케인은 "우리는 잘 지켰고 상대가 기회를 만들기 어렵게 했다. 내일은 우리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 팬들의 에너지를 등에 없고 우리는 소유권을 갖고 더 잘 뛸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길 원하지만 상대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1차전에서 교훈을 배워야 한다"라며 아스널의 경기력을 경계했다. 

해리 케인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아스널을 상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바이에른 뮌헨

케인은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아스널을 상대로 경기를 뛰었다. 케인은 역시 아스널에게 강한 면모를 뽐내며 득점까지 터뜨려 아스널 팬들을 좌절시켰다. 

케인은 지난 경기 포함 역대 아스널전 20경기를 치러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역대 전적은 7승 6무 7패로 대등한 상황이다. 

지난 경기를 제외하면, 케인은 약 10년 간 토트넘 통산 북런던 더비 19경기에서 7승 5무 7패, 1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역대 북런던 더비 최다 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해리 케인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아스널을 상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케인은 뮌헨으로 건너와 처음으로 치른 아스널 원정에서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고 내일 경기에선 심지어 토트넘 팬들의 뮌헨 응원을 유도했다. 

한편 케인은 개인적인 경기력에 대해 "내가 어디에 있든, 사람들은 내게서 최고의 경기력을 원하고 내가 테이블에서 내 리더십을 발휘하길 원한다. 난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일도 팀을 돕고 싶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라며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이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아스널을 상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바이에른 뮌헨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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