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테슬라 쇼크'에 국내 2차전지株 내림세… 에코프로비엠 2.4%↓

[STOCK] '테슬라 쇼크'에 국내 2차전지株 내림세… 에코프로비엠 2.4%↓

머니S 2024-04-16 10:24:06 신고

테슬라의 급락으로 국내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사진=로이터 테슬라의 급락으로 국내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사진=로이터
국내 2차전지주가 간밤 미국 증시의 '테슬라 쇼크'로 일제히 하락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4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02%) 내린 39만원에 거래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포스코)홀딩스도 각각 마이너스(-)0.40%, -2.05%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41%) 내린 22만2500원에 거래된다. 엘앤에프는 1300원(0.86%) 내린 14만9800원을 나타낸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9.57달러(5.59%) 내린 161.4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급락세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른 운용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감축 규모는 전체의 10% 이상으로 1만400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내가 이보다 더 싫어하는 일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에 여러 공장을 확장하고 급속히 성장해 오면서 특정 영역들에서 역할과 직무가 중복됐다"며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면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감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5.01% 하락했다.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라 테슬라의 실적도 악화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16%) 대비 크게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이보다 더 하락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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