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너희 차례"…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다음주, 너희 차례"…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머니S 2024-04-16 10:1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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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내부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됐다./사진=뉴스1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내부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됐다./사진=뉴스1
금융감독원 현지 간부가 민간 금융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에게 검사·감독일정 등이 담긴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 말 금감원이 내부 감찰 활동으로 발견, 경찰에 수사 의뢰한지 4개월여 만이다.

16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금융감독위원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금감원 현직 간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다른 민간 금융회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 등에게 검사나 감독 일정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위원회법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그의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의 경위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 혐의 여부는 앞으로 경찰수사에 따라 확인될 예정이며 금감원은 수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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