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에 테슬라 직원 1만 4000명 짐싼다…'전기차 겨울' 멈추지 않는 칼바람

전기차 수요 둔화에 테슬라 직원 1만 4000명 짐싼다…'전기차 겨울' 멈추지 않는 칼바람

AI포스트 2024-04-16 01:03:03 신고

(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미국 전기차(EV)업체 테슬라가 직원 1만 4000명 가량을 감원키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10%에 달하는 수준의 구조조정이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블룸버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을 엄격하게 재검토했고, 직원 수를 10% 이상 줄인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만 4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를 정리해고할 경우 1만 4000여 명을 감원하게 되는 셈이다. 어느 팀의 구성원을 해고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번 구조 조정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중간 관리자에게 주요 직무를 맡은 직원을 선별하도록 요청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미 해고 통보받은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대규모 감원 조치의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있다. 고금리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감소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도 전년대비 8.5% 감소했다.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2024년 매출 성장률이 매년 50% 성장이라는 목표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