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팽목항으로…세월호 10주기 JTBC '뉴스룸', 서복현 기자가 연다

다시 팽목항으로…세월호 10주기 JTBC '뉴스룸', 서복현 기자가 연다

마이데일리 2024-04-15 19:2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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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현 기자 / JTBC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뉴스룸'이 세월호 10주기 특집을 방송한다.

JTBC는 15일과 16일 '세월호 10주기 특집 뉴스룸' [세월호 3488일의 기록]이란 타이틀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5일 '뉴스룸'은 10년 전 87일 연속으로 팽목항에서 수색상황을 전달한 서복현 기자의 중계로 시작한다.

10년 전 팽목항과 동거차도, 수색선 등에서 참사 상황을 전달해 '세월호 기자'로 기억되고 있는 서복현 기자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팽목항 현지에서 전한다.

"모두가 팽목항에서 철수했을 때 JTBC '뉴스룸'은 끝까지 남았습니다"라는 10년 전 세월호 유족의 말처럼, '뉴스룸'은 참사 이후 3488일의 기록을 이틀에 걸쳐 담아낼 계획이다.

2014년 8월부터 근 10년간 현장 모습을 빠짐없이 영상에 담아 온 '희생자 단원고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 씨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도 공개한다. 세월호와 촛불집회 등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해 온 김환태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

소방 호스에 몸을 묶고 20명을 구해낸 일명 '파란바지 의인' 김동수 씨를 취재한 10년 전 그날의 이야기도 보도한다. 그가 가슴에 품고 있는 트라우마, 고통의 시간도 솔직하게 전달한다.

서복현 기자 / JTBC 제공

16일 10주기 당일에는 최재원 앵커가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서 '뉴스룸'을 현지 진행한다. 안산, 팽목항, 현충원 등을 다원으로 연결해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증언을 듣는다. 차가운 물속에서 수십일 간 구조 활동을 펼친 잠수사 이야기, 욕하는 어르신들을 말린 팽목항 이장님 이야기, 생존자의 상처를 끌어안아준 제주 상담사 이야기를 밀도 있게 전한다.

'남아 있는 자', 우리들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그때 그 아이들을 기억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시민으로서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현재도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안전불감증을 진단한다.

'세월호 10주기 특집 뉴스룸' [세월호 3488일의 기록]은 15일과 16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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