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 놔도 돼?"...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이렇게나 발전했어?

"이제 손 놔도 돼?"...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이렇게나 발전했어?

오토트리뷴 2024-04-15 16:05:14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풀 셀프 드라이빙(이하 FSD)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이번 FSD V12.3.4 버전은 기존 프로그래밍에서 신경망 기반 의사 결정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간의 인지 과정을 이전보다 가깝게 모방해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테슬라)

FSD는 복잡한 도로환경에서의 주행이 특화된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교차로에서의 좌회전 및 우회전, 정지 신호를 인식하며 주행 가능하다. 고급 기능인 'Smart Summon'은 차량을 주차장에서 호출하여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운전하는 기술도 탑재됐다.

▲FSD 12.3.4 업데이트 후 주행 모습(사진=유튜브'david shin')
▲FSD 12.3.4 업데이트 후 주행 모습(사진=유튜브'david shin')

이번 업데이트된 자율 주행 기술은 이전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모델 3 하이랜드부터 베타 버전이 우선 적용됐다. 기존보다 부드러운 가감속 및 정지 표시판을 인식해 부드러운 정지가 가능하다. 베타 버전을 적용한 소비자는 옆 차선에 있는 트럭을 인식해 차가 스스로 감속했다고 말했다.

▲FSD 12.3.4 업데이트 후 주행 모습(사진=유튜브'david shin')
▲FSD 12.3.4 업데이트 후 주행 모습(사진=유튜브'david shin')

급격한 코너에서도 성능은 향상된 것으로 여겨졌다. 해당 버전을 사용한 소비자는 코너 주행 시 옆 차선 차까지 인식해 속도를 줄이며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좌·우회전은 전보다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냈다.

▲FSD 12.3.4 업데이트 후 주행 모습(사진=유튜브'david shin')
▲FSD 12.3.4 업데이트 후 주행 모습(사진=유튜브'david shin')

마지막으로 자동 주차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 칸을 선택하면 차량이 스스로 핸들을 돌리며 주차한다. 센터디스플레이에 이동경로와 후방 카메라가 지원돼 안전하게 주차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테슬라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소개 장면(사진=테슬라)
▲테슬라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소개 장면(사진=테슬라)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은 업계에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배타 버전은 이를 의식해 안전성 문제를 크게 보완한 모습이다. 하지만 FSD를 사용하면서도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테슬라)

한편 이번 FSD는 미국에서 먼저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 차종은 모델 S 및 모델 X, 모델 3 하이엔드다. 다른 모델들은 추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정된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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