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손흥민, 뉴캐슬 악몽 이어가...3년 만에 60분 전 아웃! 통산 3번째 뉴캐슬전 조기교체

'혹평' 손흥민, 뉴캐슬 악몽 이어가...3년 만에 60분 전 아웃! 통산 3번째 뉴캐슬전 조기교체

인터풋볼 2024-04-15 10:4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악몽은 손흥민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8패)로 5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실점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위고 요리스 실수, 허술한 수비가 이어지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해리 케인 만회골이 나왔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1-6 대패를 당했다. 처참한 결과를 얻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돌아왔다. 올 시즌 열린 첫 맞대결에선 손흥민의 1골 2도움 활약 속 4-1로 이겼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뉴캐슬 상황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을 정도로 좋았지만 올 시즌은 주춤거렸다. 결장이 유력한 이들이 많았다. 닉 포프, 키어런 트리피어, 스벤 보트만, 자말 라셀레스, 맷 타깃, 산드로 토날리, 조엘린톤, 조 윌록, 루이스 마일리, 미겔 알미론, 칼럼 윌슨 등 13명이 부상과 징계 등으로 경기 뛰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뉴캐슬은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전반 30분, 전반 32분 연속 득점을 하더니 후반 6분에도 알렉산더 이삭이 골을 터트리면서 3-0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12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마타르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고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리고 손흥민을 뺐다.

그래도 골은 없었다. 지오반니 로 셀소가 들어왔어도 마찬가지였다. 파비안 셰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뉴캐슬은 4-0으로 앞섰다. 경기는 뉴캐슬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오늘 뉴캐슬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혀 경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도하지 못했다. 그에 따른 대가는 컸다"라며 씁쓸히 패배를 인정했다.

실점 원흉으로 지목된 판 더 펜에 대해선 "오늘 결과는 한 사람 잘못이 아니다. 우리 모두 게임을 이해하지 못했다. 해왔던 것처럼 경기하지 못했다. 다른 모든 경기와 마찬가지다. 스스로를 자책하고 가만히 있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2주 후에 또 경기가 있다. 다시 준비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이것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때로는 고통스러울 수 있다. 다음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세인트 제임스 파크 악몽을 이어간 토트넘이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이날  손흥민은 58분을 뛰며 공 터치 28회, 패스 성공률 84%(19회 시도-16회 성공), 기회 창출 2회, 턴오버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4점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경우 60도 뛰지 못한 건 2021년 3월 아스널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 19분 만에 교체가 됐다. 이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선발 246경기 중 6경기에서 60분을 못 채웠는데 이 중 세 경기가 뉴캐슬전이었다”고 조명했다.

조기 교체가 된 손흥민을 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좋지 않은 하루였다. 그는 중앙에서 공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골이 손흥민이 소유권을 잃은 후에 나왔다. 손흥민은 58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밝혔다. 영국 '90MIN'은 "놀랍게도 한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교체됐다. 전반 내내 공을 소유하거나 중앙 공격수 위치에서 생산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오랜만에 조기 교체에 이어 비판 세례까지 손흥민은 뉴캐슬 원정에서 또 고개를 숙이면서 악몽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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