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새스승으로 지단 부임?..."지단, 동료들에게 뮌헨 내부 사정 문의"

'충격' 김민재 새스승으로 지단 부임?..."지단, 동료들에게 뮌헨 내부 사정 문의"

인터풋볼 2024-04-15 05: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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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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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지네딘 지단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은 현재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새로운 감독을 집중적으로 찾고 있다. 빌트의 정보에 따르면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날 때까지 독일축구협회에 묶여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가장 선호한다. 물론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마르카'가 보도한 대로 뮌헨 보드진들은 지난 며칠 동안 지단 감독과 접촉했다. 지단 감독이 뮌헨의 요청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지단은 뮌헨을 잘 아는 동료들에게 클럽의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반드시 독일어로 말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도 이미 대부분 영어로 팀 연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단은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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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 "최근 뮌헨은 지단의 에이전트와 연락해 그의 영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 뮌헨은 3년 만에 벤치로 복귀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봤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의 우호적인 대화의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과 이르게 계약을 종료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뮌헨은 올 시즌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2라운드 만에 자르뷔르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도 레버쿠젠이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결국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뿐이다. 아스널과의 2차전을 남겨 놓고 있는데, 4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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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뮌헨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후보군이 이름을 올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나겔스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 지단 감독과 뮌헨이 접촉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지단은 2013-14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레알 카스타야 감독을 거친 뒤, 2015-16시즌 도중 레알 1군 감독 자리에 앉았다.

감독으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단은 부임 직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추가로 2번을 더 우승하며 3회 연속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지단은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UCL을 맛본 인물이 됐다. 지단은 중간에 팀을 떠나기도 했지만 다시 부임해 2020-21시즌까지 맡은 뒤, 휴식기를 가졌다.

하지만 이후 3년 동안 감독 자리에 복귀하지 않았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포함해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지만, 지단 감독은 여전히 축구계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지단 감독이 3년 만에 뮌헨에서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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