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구교환·이정현은 '기생수: 더 그레이'의 OOO다!

전소니·구교환·이정현은 '기생수: 더 그레이'의 OOO다!

바자 2024-04-14 16:12:29 신고

3줄요약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68개 국가의 톱10 리스트 차트인에도 성공하며 흥행을 일궈내고 있는 상황. 이에 〈기생수: 더 그레이〉 주요 배우들이 연기한 극 중 캐릭터들을 톺아봤다.


정수인 역 전소니 #중심축 #1인2역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배우 전소니가 소화한 '정수인'은 고교 졸업 후 마트 캐셔로 근무하는 인물이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여러 불행이 겹친 초반의 서사가 안타까움을 부여한다. 생명을 잃을 뻔한 불행의 끝자락에서 우연히 기생 생물의 숙주가 되고, 자신의 오른쪽 얼굴 반쪽에 자리잡은 기생 생물과 공생 관계를 하는 '변종'으로 거듭난다.

특히 기존 원작만화 '기생수' 주인공과 달리, 하나의 육체를 시간대를 나눠서 사용하는 구조인 탓에 사실상 배우 전소니가 전혀 다른 1인 2역의 연기를 펼쳐낸다. 이 모습이 흡사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극 중 설강우(구교환)이 기생 생물의 '수인'을 '하이디'라 구분짓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수인'이 마트에서 일하는 장면이 전소니 배우와의 첫 촬영이었는데, 찍으면서 생각했던 수인의 모습이 나와서 바로 안심하고, 전소니 배우에게 맡기면서 촬영했다 -연상호 감독


설강우 역 구교환 #유머캐 #메신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배우 구교환이 맡은 '설강우' 캐릭터는 폭력 전과 2범의 영등포구 폭력조직 '망나니파'의 조직원이다. 기생생물에 의해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게 되는 불행을 맞닥뜨린 인물이지만, 매사 긍정적인 면모를 품고 있다. 수인과 하이디의 메신저 역할도 수행한다.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기생수: 더 그레이〉란 작품에서 거의 유일하게 웃음 코드를 장착한 인물로 손꼽힌다.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면서 예상치 않게 유머도 많았다. 작품 자체는 세계관이나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대사가 많아 딱딱할 수도 있는데, ‘강우'가 분위기를 전환시켜줬다 -이동진 평론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이러한 유머에는 구교환 배우의 애드리브가 가미됐다는 것이 연상호 감독의 첨언. 앞서 구교환은 영화 〈반도〉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주연으로 활약했던 티빙 시리즈 〈괴이〉 역시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집필한 인연도 있다.


최준경 역 이정현 #가짜_광기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이정현이 분하는 '최준경'은 기생생물의 전멸을 위해 모든 것을 건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이다. 기생 생물에 대한 광적인 집착 뿐만 아니라 직접 기생생물과 맞서는 액션까지 소화하며 활약한다. 극에서 보여주는 행동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가짜 광기'의 가면을 쓰고 있는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자신의 눈앞에서 남편이 기생 생물에 죽어 잠식 당하는 것을 지켜봤고, 그를 기생 생물을 감지하는 '사냥개'로 쓰는 과정에서 내면의 공포와 고통을 감추기 위한 '가면'인 셈이다. 원작자 이와아키 히토시는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마음에 든 장면 중, 준경의 씬을 꼽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
'준경'이 원래 남편이었던 '사냥개' 시체를 보고 슬픔을 견디는 장면, 복잡한 심경을 절제있게 표현한 부분이 좋았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기이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캐릭터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이와아키 히토시('기생수' 원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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