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지연이 티아라 활동시절을 떠올렸다.
11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는 '[SUB] 한강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지연은 촬영할 때 말고 개인적으로 한강 놀러 온 건 처음이라며 스태프들과 함께 대화하며 '한강라면'을 즐겼다.
"한강라면이 그냥 라면과 솔직히 뭐가 다르냐"던 지연은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 스태프는 "처음에 (지연이) 유튜브 한다고 했을 때 '얘를 밖으로 좀 많이 꺼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연은 "유튜브 할 생각도 언니들 때문에 한 거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연이 유튜브를 시작하면 너무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편집을 이렇게까지 잘할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칭찬 일색이었다.
그러면서 "(티아라) 활동하면서도 나와서 뭘 해본 적이 없다. 맨날 대기실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피자 먹고 맨날 메뉴 보고 '여기 걸그룹 대기실 맞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태프는 대기실에서 수박화채를 직접 만들어 먹은 일화를 떠올리며 "아이들 꼬셔서 먹자고 한 뒤에 근처 마트에서 수박 한 통을 사 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노량진에 가서 회를 직접 떠 와 다같이 먹은 일,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단계를 나눠 주문했던 일 등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인지도를 쌓았다.
사진 = 지연 유튜브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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