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가 기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의료진의 소견에 따른 선제적 차원의 조치로, 충분한 논의 끝에 결정했다"면서 "향후 일정은 윈터의 회복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윈터는 일본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Venue 101)' 스케줄 소화 후 지난 11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기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흉은 공기 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뚫려 공기가 새거나 유입되면서 흉막강(두 겹의 흉막 속 밀폐된 공간)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입니다.
이는 주로 마른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폐질환이나 유전적인 요인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흉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으로,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24시간 이내 사라집니다.
통증의 종류는 사람마다 다르나 보통 등이나 가슴을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대체적으로 많습니다.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료를 필요로 합니다.
기흉은 수술 후 통상 2~3일간 입원을 하며, 완전 회복까지는 한 두달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윈터의 건강 회복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컴백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문제 없이 참여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윈터 갈비뼈 건강이상설
에스파 윈터의 기흉 수술 소식에 과거 그의 갈비뼈가 드러난 무대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5월 1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윈터는 '스파이시(Spicy)'와 '솔티 앤 스위트(Salty & Sweet)'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윈터는 '스파이시' 무대에서 핫핑크 브라톱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도발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안무를 할 때 갈비뼈가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매에 팬들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말랐다", "지난달에도 컨디션 난조로 일본 공연에 참석 못 했다", "원래 마른 몸매인데 최근에 살이 더 빠진 것 같다. 활동 중단하고 쉬어야 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룹 에스파는 오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6월 말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은 6월 29일과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오사카, 홍콩,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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