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3년? 확실해요?"... 세게 나오는 이준석, 거침없는 '반윤' 행보

"남은 임기 3년? 확실해요?"... 세게 나오는 이준석, 거침없는 '반윤' 행보

오토트리뷴 2024-04-12 13:5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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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당선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 이목을 끌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지난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준석 당선인 다음 대선 나갑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대표는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지요?"라고 되물었다.

진행자가 다음 대선이 3년 남았다고 언급하자 이 대표는 "확실합니까?라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답에 진행자는 "이거 뭐예요? 굉장히 도발적인 얘기인데요?"라며 놀랐다. 이 대표의 발언에는 3년이 지나기 전에 대선이 다시 치러질 수도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에 야권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으로 특검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가 됐는데"라며 "(앞으로) 특검들이 막 발의될 텐데 그러면 대통령이 거부권 쓰실 수 있겠냐"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 그는 "윤 대통령은 보수의 기반이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구조적 문제를 탈피하지 못하면 보수정당은 계속 철학의 빈곤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된 다음에 유승민,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대표까지 모든 사람을 내치는 걸 보면 얼마나 많은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에 상처를 줬겠나"라고 한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날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보수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수 정권을 지탱해 왔던 사람들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는 게 윤 대통령의 정치"라며 "그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4수 끝에 제22대 총선에서 당선에 성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대표는 5만 1856표를 얻어 4만 8578표를 얻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총 46석 중 2석을 얻게 됐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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