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태양·송강부터 마음수리함·생기부까지 '만반 준비' 마쳐 [종합]

'아이랜드2', 태양·송강부터 마음수리함·생기부까지 '만반 준비' 마쳐 [종합]

iMBC 연예 2024-04-12 03:18:00 신고

'아이랜드2'가 센세이셔널한 걸그룹을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 : N/a'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영 PD와 이창규 PD를 비롯해, 태양(메인 프로듀서), 24, VVN(뮤직 프로듀서), 모니카, 리정(퍼포먼스 디렉터), 참가자 24인이 참석했다.

'아이랜드2'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배우 송강이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최종 24인의 지원자들이 '아이랜드'에 입성해 경쟁한다.

메인 프로듀서의 선두에 선 태양은 과거 빅뱅의 서바이벌 시절을 떠올렸다. 태양은 "새로운 걸 그룹을 만드는 참신한 기획에 참여해서 멋진 걸 그룹의 탄생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기대된다. 엠넷과 더블랙레이블이 새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 걸 그룹을 만든다는 게 무엇보다 흥미롭다"며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만큼 현재 가수로서 17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경험, 생각 등을 통해 가수로서 가져야 할 정체성, 실력, 인성 등에 대해 잘 조언을 해주고 싶다. 그런 모습들이 친구들에게 잘 전달되고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없는 멋진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이전의 과정이 너무 생각난다. 데뷔하기 이전에 서바이벌을 통해 세상에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들을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셨다. 이 친구들 또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시고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 가수라는 꿈을 꼭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며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이 많다. 최근에는 아이돌이라는 영역은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높은 잣대와 많은 것들을 요구받는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좋은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수다. 이런 것으로 시작되어 본인의 실력, 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는 '스우파'를 통해 대중성을 얻은 모니카, 리정이 맡았다. 모니카는 "안무 주안점에 대해 "테크닉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많다. 무대 장악력, 무의식 중 표현력 등 찰나의 순간을 끄집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이 실력이고 능력이다. 그런 것들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리정은 "시그널송 안무 제작을 하면서 음악이 주는 에너지와 친구들의 마음가짐을 담고 싶었다. 시작 부분에 신발끈을 묶는 제스처를 추가해 비장함을 녹여냈다. 요령 있게 춤을 추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이들이기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VVN은 출연 계기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그는 "나의 경우 열심히 작업실에서 곡 작업을 하고 있던 중 때마침 출연 제안을 받았다. 24인 친구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만드는 곡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 시기가 딱 맞아떨어져 고민 없이 출연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시작 지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큰 발전을 보여줬다. 그 부분에 집중해 시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4는 "스타성, 음악성 두 가지는 나뉘어있는 영역이 아니다. 참가자 선발 기준은 장점과 가능성을 우리가 찾아내고, 발견된 친구들의 조합을 통해 전체적 비전을 살필 것"이라며 "기준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두루두루 잘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무기가 확실한 인물을 보고 있다. 셀프 프로듀싱도 중요하다. 본인이 장단점을 스스로 알고,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고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심사 기준을 알렸다.

'아이랜드2'는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대목들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신영 PD는 "우리 포맷 자체가 새롭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의 DNA를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시즌1과 다른 점은 시즌2에서는 새롭고 독특한 더블랙레이블과의 조합"이라며 "제작진은 우선적으로 지원자들이 데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동안 촬영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 집중하고 있다. 마음수리함은 여러 가지 고충과 건의 사항을 수시로 전달할 창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지원자의 학폭 논란에 대한 대비책도 알렸다.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지원자들이 출연을 확정하기 전에 본인뿐만 아니라 그 보호자와도 확인 절차를 거쳤다. 객관적 판단을 위해 학폭위 회부 여부 등 다각적 검증 절차를 마쳤고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며 "용인되어선 안 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향후에도 그런 상황이 확인됐을 경우 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는 송강이다. 김 PD는 "대세 배우 송강이 스토리텔러로 세계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청자와 지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강은 현재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만 참여한 것. 이와 관련 제작진은 "파이널 생방송은 확정된 바 없다. 새로운 MC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신영 PD는 프로모션 중 활용된 키워드 '3000'에 대해 자랑했다. 그는 "세트장 규모를 표현하는 숫자다. 3000평 규모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촬영을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을 위해,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걸그룹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환경"이라며 "전문 영양사, 화제 경보 대응 시스템, 보안 시스템, 정신과전문의의 주기적 상담 등 여러 안전장치를 준비했다. 마음수리함도 준비했다. 사소한 내용이라도 제작진에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아이랜드2'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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