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손바닥을 갖다 대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원(Amazon One)'을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했다.
29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engadge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손바닥 인식 결제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원'을 공개했다. 아마존 원은 손바닥으로 신원을 식별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인증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손바닥의 정맥 구조를 분석해 손바닥의 고유한 숫자와 벡터 표현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연령 인증, 로열티 프로그램, 시즌 패스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앱을 실행해 결제 수단을 추가해야 하며,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최대 식료품 체인 홀푸드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앱에 업로드된 손바닥 이미지는 암호화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의 안전한 도메인으로 전송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스푸핑 탐지 계정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손바닥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는 아마존 원이 생체 인식 정보를 공유한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추가적인 스푸핑 탐지 계정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손바닥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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