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작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전년대비 84.7% 감소

케이뱅크, 작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전년대비 84.7% 감소

아시아타임즈 2024-03-29 18:0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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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케이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836억원)보다 84.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지만 고객과 여수신 잔액, 충당금 적립 전 이익 등 핵심 지표는 성장을 계속 이어갔다.

image (사진=케이뱅크)

29일 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자이익 4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852억원)대비 652억원이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동행복권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 △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 등 증권사 계좌 개설 제휴 확대 △다양한 제휴 보험 출시 △제휴 카드 확대 등을 통해 338억원을 시현하며 전년(65억원)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836억원)보다 708억원 줄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경기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사상 최대인 292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전년(1361억원)보다 1566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에 경기 악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2022년말 185.0%에서 2023년말 250.1%로 상승했다. 

외형 성장도 꾸준히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2023년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2022년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신잔액은 4조4600억원(30.6%), 여신잔액은 3조600억원(28.4%) 증가하며 고객과 여수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상생금융에도 적극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세번에 걸쳐 중저신용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연간으로 1조320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2023년말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9.1%로 2022년말 25.1% 대비 4%p 늘었다.

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일 평균 신규고객이 지난해 3배 수준으로 늘며 2월까지 51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과 경쟁력 있는 예적금, 파격적인 마케팅 이벤트 및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 등으로 고객이 유입되며 2월까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이미 많이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Tech 리딩 뱅크 등 주요 목표에 매진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는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강점으로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 증가가 이미 2022년 고객 증가의 50%를 달성했다"며 "이같은 기반 위에서 올해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No1. 인터넷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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