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데이트를 즐길 때면 카페나 맛집, 놀거리 대부분이 운영을 끝낸 뒤이기에 어딜 가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두운 야간 데이트에는 화려한 야경이 꼭 보였으면 하는 욕심도 적지 않죠.
오늘 여행톡톡은 늦게까지 데이트를 이어나가고 싶은 커플들을 위해 야간 데이트 명소 5곳을 추천합니다. 고즈넉한 야경부터 화려한 야경까지 다채로운 야경이 펼쳐지는 야간 데이트 명소에서 로맨틱한 밤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1. 수원 수원화성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
고즈넉한 성곽길이 이어지는 수원의 수원화성입니다. 맛집과 카페가 가득한 행리단길 인근부터 피크닉 명소인 방화수류정까지 짧은 성곽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아침부터 밤까지 언제가도 좋은 산책길이지만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깊어집니다.
수원화성의 창용문 근처에서는 열기구 체험을 할 수도 있는데요. 수직으로 상승하는 열기구에 탑승해 수원화성 성곽길과 수원의 야경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습니다. 성곽길을 걷다보면 떠오르는 열기구가 동화같은 풍경을 완성해주기도 해 추천하는 야간 데이트 장소입니다.
2. 양주 퍼스트 커피랩
- 경기 양주시 평화로 1220
양주와 남양주는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페가 특히 많아 야간 데이트 명소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강변의 카페도 좋지만 보다 특별한 카페로 야간 데이트를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양주의 퍼스트 커피랩은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아트가 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카페입니다.
밤이 되면 카페의 출입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닥에 실감나는 파도 영상이 비춰지는데요. 스피커로 파도가 치는 소리가 흘러나와 늦은 밤 해변에서 산책하는 듯한 착각까지 들곤 합니다. 카페 내에는 커다란 달 조명이 눈에 띕니다. 주기적으로 달에서 연기가 뿜어져나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펼쳐져 추천하는 야간 데이트 장소입니다.
3. 송도 센트럴파크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도심의 야경을 한껏 즐기고 싶은 날이라면 송도 센트럴파크를 추천합니다. 24시간 개방된 도심 공원으로 주차 시설 또한 잘 되어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습니다. 인공 호수를 따라 높게 이어진 건물들이 화려한 도심 야경을 완성해줘 늦은 밤에도 산책로가 무섭지 않죠.
저녁 8~9시쯤 방문하면 인공호수에 떠다니는 보트들의 조명이 야경을 더욱 다채롭게 꾸며주기도 합니다. 공원 입구 근처의 한옥마을에서는 주황빛의 조명이 흘러나오는데요. 한 켠으로는 전통적인 한국 특유의 야경을, 다른 한 켠으로는 현대적인 도시의 야경을 모두 만끽하기 좋습니다.
4. 인천 월미도
- 인천 중구 북성동1가 98-352
밤에 가면 두 배로 로맨틱한 인천 월미도입니다. 월미도의 바이킹과 디스코팡팡 등 놀이기구는 스릴있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밤이 되면 불이 켜진 놀이공원이 월미도 밤바다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줍니다. 늦게까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대관람차에 올라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월미문화의거리보다 한적한 야간 데이트 장소를 찾는다면 달빛누리길을 추천합니다.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가 낮에는 싱그러움을 가득 선사해주는데요.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져 영화 아바타의 신비로운 숲길같은 길이 펼쳐집니다.
5. 안산 시화나래 휴게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
고요하고 한갓진 야간 데이트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안산 시화나래 휴게소입니다. 휴게소 화장실과 편의점이 밤 늦게까지 운영하고 있어 가벼운 먹거리를 구입해 공원에서 먹기 좋은데요. 공원이 서해 바다와 맞닿아있어 밤바다 소리를 감상하며 야간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화나래 휴게소까지는 대부도로 들어가는 해안도로를 지나야 하는데요. 고요한 밤, 가로등이 켜져있는 직선의 해안 도로를 달릴 때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단번에 풀리는 듯한 기분이죠. 바다 너머로 보이는 송도의 반짝이는 야경이 밤바다를 밝혀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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